비록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지만, 오랫만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골고루 상승하는 반가운 장세를 나타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34포인트(0.51%) 내린 459.57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460을 넘어섰던 코스닥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다 결국 강세로 마감하며 사흘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의 경우 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2위와 3위인 CJ E&M(130960)과 다음(035720)은 0.56%, 0.71% 상승한 4만4850원, 11만3300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035760), OCI머티리얼즈(03649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IT 대표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IT주들이 강세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날 상장한 엠케이트렌드(069640)는 공모가 1만1000원을 상회한 1만55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지만 이내 매물이 출회되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KB오토시스(024120)의 경우 전일 장마감 이후 GM과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2287만주, 거래대금은 1조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5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422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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