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ICT장관들 서울에 모인다`

방통위, 방송통신장관회의 2010 개최
KT, 월드IT쇼에서 5스크린 시연
  • 등록 2010-05-24 오후 2:38:18

    수정 2010-05-24 오후 4:08:30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방송통신장관회의(WICS 2010)를 오는 25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장관회의는 `디지털 경제와 문화의 확산`을 주제로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의 방송통신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몽골, 가나,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서 참여한다.

방송통신장관회의는 바람직한 미래사회 창출을 목표로 ICT 분야에 있어서 각국의 경험과 비전의 공유를 통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방송통신장관회의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참가국 장·차관들이 차례로 ICT를 활용한 경제성장 전략에 대해 토의가 이뤄진다. 또 국경없는 인터넷시대의 도래와 정보보호 정책 등 각국의 ICT정책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뤄진다.

방통위 관계자는 "장관회의를 통해 국가간 정책경험과 성과를 공유해 시행착오에 따른 비용과 기회손실을 줄일 수 있다"면서 "향후 방송통신 분야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정책교류와 공조 가능한 국제협력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장관회의는 `월드 IT 쇼`와 연계해 개최된다. 첨단 ICT 장비 전시·시연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디지털 문화, 방송통신 기술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등 경제외교의 기회로 활용될 것이다.

KT(030200)는 이번 전시회에서 5스크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휴대폰을 비롯해 PC, IPTV, SoIP(인터넷전화), MID(Mobile Internet Device) 등 운용체제(OS)와 플랫폼이 각기 다른 5가지 단말기 스크린에서 동일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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