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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경기 북부 지역은 양돈 농장이 밀집해 있고 지난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농가 피해가 크게 발생했던 지역으로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양돈 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 사항들을 신속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이 당부한 사항은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농가 주변 방역은 물론 농장 차단방역 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 △전국 지자체에서는 고압분무기가 비치된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하는 등 소독 강화 조치를 시행할 것 △임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할 경우 차량 하단부를 소독할 수 있는 U자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국 어디에서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발생 지자체는 물론 미발생 지자체에서도 적극 대비해 달라“며 ”행안부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를 위해 농식품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비·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돈 농가에서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 신기,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른 농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