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미세먼지 다시 시작되나…베이징, 대기오염 경보

정부기관 차량 등 2부제 시행, 일부차 운행 금지
  • 등록 2023-10-31 오전 10:06:51

    수정 2023-10-31 오전 10:06:5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중국 베이징이 대기 오염 경보를 내렸다. 이에 자동차 2부제를 시행하고 노약자들의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지난 2021년 11월 5일 중국 베이징 시내 모습. (사진=AFP)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시 교통위원회·공안국·생태환경국은 이날 ‘대기 오염에 대응한 임시 교통관리 조치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은 이날 베이징·톈진·허베이성 일대에 대기 오염이 발생했다며 다음달 2일 밤 12시까지 오렌지색(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대기오염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4단계로 나뉜다.

베이징시가 발표한 통지를 보면 가장 심각한 대기오염인 적색 경보 기간에는 각급 당과 정부기관, 베이징 소속 사회단체·공공기관·국유기업 공식차량에 대해 홀수·짝수 운행 조치를 근거로 운행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건설 폐기물이나 모래 등을 운반하는 차량은 운행이 금지되고 배출 기준에 따라 베이징 시내를 주행할 수 있는 차량도 구분된다. 규정을 위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베이징시 공안과 교통 관리 부서가 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베이징시는 또 노약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야외 활동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지난 23~24일에도 짙은 미세먼지가 발생해 공기질지수(AQI)가 중급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중국의 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 6단계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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