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8주년 맞은 ‘OK배·정장학재단’…총 160억 장학금 지원

  • 등록 2020-04-03 오전 10:43:04

    수정 2020-04-03 오전 10:43:04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OK저축은행 및 OK캐피탈 등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출범 18주년을 맞이했다. 재단은 그동안 장학생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총 160억원 규모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오는 4일 출범 18주년을 맞이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를 가리지 않은 인재 육성을 통해 한민족 글로벌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02년 ‘국내와 전세계 740만 재외동포들의 차세대 네트워크 형성 및 최고의 한민족 글로벌 리더 양성’을 비전으로 출범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장학생 수 약 6500명 △총 장학금 지급액 약 160억원 △대상 국가 10여개국 등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 주요 장학재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재단은 △OK생활장학금(국내·대학(원)생) △OK희망장학금(국내·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 △OK스포츠장학금(국내) 등을 중심으로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다.

OK생활장학금은 학업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OK생활장학금은 1인당 최대 월 200만원까지 지원되며, 중복수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OK희망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국내 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중학생 월 20만 원 △고등학생 월 25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두 장학금 모두 특정 성적 요건 충족할 경우,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

재단은 또 OK글로벌장학금을 통해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전개 중이다. 재일동포 3세인 최윤 재단 이사장은 일본 6개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UI대학교) △미국(하와이주립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 △영 비즈니스 리더스 네트워크(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에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OK스포츠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골프 분야에서는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 중이다. 해당 장학생은 국내 골프연맹에 등록된 중·고등학생 선수 중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프로 진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유망주로 구성됐다. 장학생 출신 대표 선수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지난해 KLPGA 3승을 기록한 임희정 선수를 꼽을 수 있다. 골프 외에도 △럭비 △배구 △필드하키 분야에서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 이사장은 “재단이 18년 동안 장학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장학생 여러분 및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출범 18주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장학생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세상을 더욱 밝게 비추는 OK배·정장학재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선발된 생활장학생 180명에게 1인당 마스크 50여매를 전달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오는 4일 출범 18주년을 맞이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2019 송년의밤’ 행사에서 최윤 이사장 및 관계자, 장학생 등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OK배·정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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