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中무역협상 미합의에도 시장 양호..변동성 제한적”

한은 통화금융대책반 회의 개최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후 금융시장 점검
“변동성 제한적이었지만 향후 면밀히 지켜볼 것“
  • 등록 2019-05-13 오전 9:33:33

    수정 2019-05-13 오전 9:33:33

허진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은행이 “미·중 간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시장의 향후 협상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미국 금리와 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13일 허진호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 부과 이후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국내 금융시장도 양호했던 것으로 한은은 파악했다. 주말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고, 한국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축소돼서다.

한은은 또 “이번에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제한적이었지만, 향후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그 전개상황을 계속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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