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민자고속도로를 통행료 인하한다. 앞서 남 지사는 작년 ‘주민 행복을 위한 행정 합리화’를 선언한 이후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면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해 왔다.
경기도는 22일 고양 일산과 남양주 퇴계원을 잇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36.3㎞)의 통행료가 이르면 연내 최대 2180원가량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통행료 인하 추진 배경에 대해 “행정의 목적은 주민들 삶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라면서 “통행료 인하가 행정 합리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경기도는 일산대교 민자도로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통행료 인하를 추진중이다. 남 지사는 이 사업 출자자인 국민연금공단 측을 직접 면담하며 설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