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자유여행 가면 라운지 이용하세요”

  • 등록 2016-08-10 오전 10:24:11

    수정 2016-08-10 오전 10:24:11

제주항공 코타키나발루 라운지. 제주항공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주항공이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용라운지가 자유여행객들에게 현지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에서는 현지의 숙소,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으며, 관광지와 쇼핑정보 등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또 유모차 대여, 짐 보관, 통·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면서 자유여행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2012년 12월 괌에 라운지를 처음 개설한 이후 지난 6월까지 15만2000여명이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76만9000여명이 라운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여행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괌정부 관광청이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방문자의 75%가 가족과 함께 괌을 찾았으며, 여행사를 통해 모든 일정을 구성한 비율은 50%로 2010년 64%보다 14%p 낮아졌다.

나머지 50%는 항공과 숙박을 포함한 모든 예약과 현지일정을 스스로 하거나 항공이나 숙박 등 일부만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이른바 자유여행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유여행객에게 현지의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며 종합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는 라운지는 제주항공 탑승객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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