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 시스템 본격 공급

  • 등록 2016-03-18 오전 11:45:49

    수정 2016-03-18 오전 11:45:49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시가 인천공항 도착 후 1시간 이내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승의료관광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인천시는 18일 인천관광공사와 지난해 12월 중국 에이전트를 초청한데 이어 이번에는 러시아 전역의 환승티켓판매 우수에이전트 25명을 초청해 ‘환승의료관광 상품’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문화관광체육부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 팸투어를 기획하고 추진 중이며 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 환승의료관광 홍보센터(4월 중) 개소 및 의료관광정보시스템을 개발, 무상 공급해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관광공사는 모스코바에서 개최되는 러시아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에 홍보단을 파견해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인다.

환승의료관광은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환승투어의 일종이다. 환승객들이 시간에 쫒기지 않도록 30분~90분짜리로 설계됐다. 인천공항에서 30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지안건강증진센터에서 상품을 출시했다. 인천시는 공항 도착 후 1시간 이내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를 개발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인천국제공항 환승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프로젝트는 인천관광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의 3개 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했다.

행사는 환승의료관광 상품인 의료서비스를 환승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의료기관 및 인천공항 환승안내데스크 시찰, 시설 및 의료장비 점검, 인천의 관광인프라를 둘러보는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한국관광공사는 러시아 전역에서 환승판매 우수대리점을 선발, 초청해 환승의료관광 설명회와 B2B 미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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