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예정된 현대차로 싼타페 돌진… `아산공장 직원` 소행

  • 등록 2016-03-11 오전 10:32:49

    수정 2016-03-11 오전 10:32:49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주주총회가 예정된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으로 차량 1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1대가 현대차 사옥 입구를 통과한 뒤 그대로 질주해 정문 현관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현관의 대형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지만, 인명 사고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대차는 양재동 사옥에서 오전 9시부터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 이에 운전자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총에 참석하는 주주는 아니다”며 “아산공장 생산직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주총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 발생 후 경찰이 즉각 출동해 운전자 1명을 연행했으며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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