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1월 번호이동 첫 순증..광대역 효과 나오나

11월 번호이동 결과 전월대비 순감폭 50% 이상 줄어 (알뜰폰 제외시)
알뜰폰 포함시 73명 순증, 넥서스5와 광대역 효과가 주효
  • 등록 2013-12-02 오전 11:35:21

    수정 2013-12-02 오전 11:35:2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KT의 회복세가 눈에 띄게 시작됐다.

2일 KT에 따르면 11월 마감한 번호이동 결과, 알뜰폰(MVNO) 포함시 73명이 순증해 각 사 영업정지가 있었던 1,2월을 제외하고는 올해 첫 순증을 기록했다.

KT(030200)의 무선통신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을 제외하고 KT본체만 봐도 순감이 6200 명으로 전월 1만3832 건에 비해 55%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25589명이 줄었으며(알뜰폰 포함), 알뜰폰 제외 시 2만4495명이 순감했다. 또 LG유플러스는 2만5516명이 순증했고(알뜰폰 포함), 알뜰폰 제외 시 3만 695명이 순증해 10월보다 순증 규모가 줄었다.

특히 KT의 이번 선전은 보조금 경쟁이 줄어든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11월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75만건으로 하루 평균 하루 2.5만건 수준으로 과열되지 않았으며, 전월 99만건에 비해서 25% 정도 줄었다.

또한 넥서스 5 출시 효과와 특히 지난 8월 주파수 경매에서 인접대역인 1.8GHz 주파수를 확보하고, 서울과 수도권에 가장 빨리 광대역 LTE를 구축해 쓰던 단말기로도 최대 2배의 속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 5를 출시한 지난달 21일~22일에 KT는 넥서스5를 출시하지 못했거나 출시했으나 열악한 조건을 걸었던 경쟁사로부터 1396명의 가입자를 유치(알뜰폰 포함)하는 성과를 올려 해당 주 18일~20일까지 계속되던 순감 트렌트를 반전했다.

KT는 “KT의 앞선 광대역 LTE의 우수성이 지속적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넥서스5 단말의 조속한 출시 등 소비자 니즈의 적극 반영과 하반기 강력하게 진행된 유통망 정비의 효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보조금을 자제하고, 통신 본원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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