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분양시장, 전세급등에 기지개 펴나?

  • 등록 2013-10-25 오후 2:21:27

    수정 2013-10-25 오후 2:21:27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치솟는 서울 전셋값 때문에 서울을 벗어나 내 집을 마련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 김포시로 꼽힌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로 개통과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 등으로 서울~김포 간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정부의 세제 혜택 등으로 경기 김포시 내 미분양 물량이 점점 소진되고 있다.

건설업계도 김포에 관심을 쏟고 있는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김포시 내 신규 분양 물량 중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내년 3월 입주가 가능한 공공임대아파트가 눈에 띈다.

경기도시공사가 김포한강신도시 Ab-02구역에 분양하는 ‘자연&e편한세상’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최초로 메이저 브랜드가 짓는 공공임대아파트다. 계약금 1200만원, 입주 때 잔금 4800만원으로 입주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43만원으로 2700만원을 추가로 내면 월 임대료는 25만원으로 낮아진다.

GS건설도 오는 11월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한강센트럴자이’ 3503가구(전용면적 84~116㎡)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2018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로 이동하기가 쉽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Ab-06구역에서 가격과 입지, 혜택을 내세운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최고 29층, 7개동 820가구로 이뤄지며 전용면적 74㎡형(484가구)과 84㎡형(336가구)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5만원대로 가구당 2억2000만~2억700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김포시 H공인 관계자는 “서울 서남권 전셋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김포에 관심을 보이면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며 “특히 광역버스 교통망 구축으로 일산과 인천, 서울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고 등에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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