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엔 해외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1.6% 늘어났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국내 68만3570대, 해외 336만8335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보다 12.3% 증가한 405만1905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국내시장에선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3만987대 판매돼 올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에 등극했다.
이어 그랜저(10만7584대)와 쏘나타(10만4080대)가 각각 연간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엑센트 2만3902대, 제네시스 2만3088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42만1696대로 전년 대비 8.6% 늘어났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9만3343대, 해외생산판매 217만4992대를 합해 총 336만8335대를 팔았다. 전년보다 14.2% 늘었다.
해외공장의 경우 중국 73만대, 인도 61만대, 미국 33만대 등 현지전략차종을 중심으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엔 국내 5만8499대, 해외 31만2949대 등 총 37만1448대를 팔았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국내는 2.7% 감소했지만 해외는 27.6% 증가해 전체 판매가 21.6% 성장했다.
전월(11월)과 비교하면 국내 6.9% 증가, 해외 2.5%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1% 감소했다. 해외 판매 감소는 해외 공장의 크리스마스 연휴 등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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