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9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장(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열린 `2011 상하이 모터쇼(The 14th Shanghai International Automobile Industry Exhibition)에서 위에둥 개조차와 신형 그랜저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2008년 4월 출시된 위에둥은 아반떼(HD)를 기반으로 개발된 중국 현지 전략모델.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월 평균 2만여대가 판매된 중국 인기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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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인 위에둥 개조차는 첫 출시 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젊은 수요층을 고려해 더욱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을 구현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적용, 동급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외관은 후드 캐릭터 라인과 리어램프의 위치를 변경해 전반적으로 넓은 느낌의 볼륨감을 더했고, 실내 공간도 도어트림의 재질을 고급화하고 에어벤트 부위에 크롬을 적용하는 등 더욱 품격 품격있게 변화시켰다.
위에둥 개조차는 올해 5월 중 현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5세대 신형 그랜저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차의 새로운 수출 모델. 6월 중 현지 판매된다.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동급 최강의 성능과 연비,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해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3.6kg·m, 연비 11.1km/ℓ(AT, 중국 인증 기준)의 세타Ⅱ 2.4 MPI 엔진과 최고 출력 250ps, 최대 토크 28.8kg·m, 연비 10.2km/ℓ의 람다Ⅱ 3.0 MPI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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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 최근 현지 출시한 신형 `쏘나타`를 비롯해 신개념 PUV(Premium Unique Vehicle) `벨로스터` 등의 프리미엄 양산차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기차 `블루온`, 연료전지 콘셉트카 `블루스퀘어(HND-6)` 등의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했다.
신종운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위에둥, 엘란트라 등 현지 전략 모델의 인기와 철저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에 힘입어 작년 한해 중국에서 70만대 판매 돌파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국 시장의 대표 업체로 도약한 현대차가 세계의 자동차 업계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 총 2049㎡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소형 CUV 콘셉트카 커브(HCD-12), 에쿠스, 로헨스(국내명 제네시스), ix35(국내명 투싼ix) 등을 포함해 총 22대의 완성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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