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권 지속..`외국인 vs 프로그램`

  • 등록 2009-12-16 오후 2:03:43

    수정 2009-12-16 오후 2:03:43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세가 1600억원 이상 유입되고 있지만, 닷새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끊임없이 `팔자` 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승 전환하기 힘겨운 모습이다.

16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3포인트(0.07%) 내린 1664.6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2억원, 80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을 통해 1685억원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외국인만이 1116억원 `팔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역시 소형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소형주는 이 시간 현재 0.44% 오르면서 보합권을 기록 중인 대형주와 중형주의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대형주는 0.27% 내림세를 타고 있고, 중형주는 0.12% 강보합권에서 매매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쌍용양회, 성신양회 급등 영향으로 비금속광물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과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강세다.

반면 보험이 2.11%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와 화학, 의료정밀 등이 1% 내외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64% 오르며 78만2000원을 기록 중이고 포스코(005490)현대차(005380), KB금융 등이 약세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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