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H MVI(Program for Appropriate Technologies in Health Malaria Vaccine Initiative)는 저개발 국가의 질병퇴치를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기구로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멜린다재단`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VGX파마 기술을 이용한 전임상 예비연구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PATH는 VGX파마에 1년간 약 70만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빌&멜린다재단은 지난해 1억6700만달러를 PATH MVI의 말라리아 백신개발 사업에 지원한 바 있다.
연구에 사용될 백신은 cGMP(미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이 있는 VGX인터의 미국 법인에서 전량 공급한다.
VGX인터 김병진 대표이사는 "빌&멜린다재단의 말라리아 퇴치 프로젝트에 우리의 DNA백신 기술이 선정된 것은 기술력을 세계가 인정한 결과"라며 "DNA백신의 상용화를 통해 저개발 국가에 만연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