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전달…누적 8700억원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탁
23개 관계사 참여…임직원 기부도 포함
  • 등록 2024-12-02 오전 10:59:20

    수정 2024-12-02 오후 6:58:0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2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준영·박범철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 네번째)과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왼쪽 세번째), 박범철 삼성전자 DS부문 사원대표(왼쪽 두번째), 서준영 삼성전자 DX부문 사원대표(왼쪽 다섯번째),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오른쪽), 제현웅 삼성글로벌리서치 CSR 연구실장 부사장이 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연말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박수 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6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성금 누적 총액은 87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1999~2003년 매년 100억원씩, 2004~2010년 매년 200억원씩, 2011년 300억원, 2012년부터 500억원씩 각각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연말 성금 규모는 지난해와 같이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같은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 관계사들은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각 회사별 승인을 거쳤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쓰인다.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기부약정 캠페인’에 참여해 내년 한 해 금전 기부와 재능 기부를 미리 신청했다.

임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삼성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기부액은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된다. 회사는 임직원이 약정한 금액에 1대 1로 매칭해 기부금을 출연한다.

김병준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그 어느때 보다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담대한 결정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석훈 사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진정성 있게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삼성의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자립의 의지를 불러 일으키는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8개 NGO 기관과 함께 제작한 2025년도 탁상달력 31만개를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달력은 삼성과 NGO들이 펼치는 주요 CSR 사업의 소개와 활동 사진을 담고 있다.

삼성은 NGO의 CSR 사업을 후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2019년부터 NGO와 협력해 달력을 제작해 왔다.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15개 관계사가 달력 구매에 참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