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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2016년 9월 정례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 총장은 여권 주자 중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야권 주자 중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8개월 연속 1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권에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소폭 상승하며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한 게 특징이다. 야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4위로 올라선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4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반기문 31.6%(▲2.0%p), 유승민 13.4%(▲0.9%p), 오세훈 8.2%(▲1.0%p)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 총장은 대비 2.0%p 상승한 31.6%로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반 총장은 호남권, PK, 경기·인천, 50대 이상, 보수층에서 지지층 결집이 이뤄졌다.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와 격차는 17.1%p에서 18.2%p로 1.1%p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김무성 전 대표는 0.7%p 상승한 6.5%로 4위를 유지했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4.0%로 0.4%p 하락했으나 전월과 동일한 5위를 기록했다. 또 홍준표 경남지사가 0.2%p 하락한 3.2%, 원희룡 제주지사가 0.3%p 하락한 3.0%, 정우택 의원이 0.2%p 상승한 2.5%, 나경원 의원이 0.5%p 하락한 2.2%, 김문수 전 지사가 0.7%p 하락한 2.1%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2.7%p 감소한 23.3%였다.
◇문재인 24.1%(▲1.0%p), 안철수 16.7%(▲1.2%p), 손학규 7.8%(▼1.7%p)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전 대표는 전월 대비 1.0%p 상승한 24.1%로 지난 4개월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하며 8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충청, 영남권, 20·30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1.2%p 상승한 16.7%로 2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는 경기·인천(▲4.5%p, 16.7%→21.2%)과 광주·전라(▲3.5%p, 16.7%→20.2%), 서울(▲2.4%p, 17.6%→20.0%) 등 주로 수도권과 호남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7.8%로 1.7%p 하락했으나 3위는 유지했다.
이밖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1%p 상승한 3.0%,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0.5%p 상승한 2.8%, 정세균 국회의장이1.8%p 하락한 2.0%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0.1%p 감소한 18.4%였다.
한편 이번 여권·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9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40%), 무선 자동응답전화(45%), 유선 자동응답전화(15%)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8.6%(총 통화 11,895명 중 1,024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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