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멕시코 세탁기 라인 아시아로 이전 검토“

  • 등록 2016-03-15 오전 10:47:34

    수정 2016-03-15 오전 10:47:34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의 세탁기 생산 라인을 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15일 ”생산원가나 효율성을 고려해 멕시코 세탁기 생산 라인을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아직 국가나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에 따라 정기적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감안해 생산지 물량 품목 규모를 결정하고 있는데, 이번 이전 역시 생산지 조율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 LG전자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서 생산기지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물량은 1300만~1400만대에 이른다. 일각의 한국 창원공장 이전설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는 현지 내수용 세탁기가 연간 30만대 가량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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