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선(先)통합선언 후(後)논의진행의 절차로 통합논의를 진전시키자”며 “신당 세력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을 약속하는 신당통합 연석회의를 개최하자”고 밝혔다. 그는 “창당 작업이 이뤄진 뒤 통합논의를 할 경우 합당에 어려움이 있다”며 “선통합을 약속하고 실무적인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창준위를 출범시키기 전인 8일까지 저를 포함, 안철수, 김한길, 천정배, 정동영, 박준영 등 신당 세력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을 약속하는 신당통합 연석회의가 성사된다면 10일로 예정된 통합신당창당준비위원회의 출범식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