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4분기부터 대중 수출 살아날 것"

경기둔화로 3분기까지 위축세 지속
대규모 투자효과로 4분기 이후 반등
  • 등록 2015-08-10 오전 11:00:00

    수정 2015-08-10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이 4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0일 ‘중국 경제 하반기 전망 및 대중 수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증시불안,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올해 3분기까지 대중 수출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4분기 이후에는 일대일로(一帶一路) 등 대규모 투자 증가 효과와 중국의 수출 증가 및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7.0%로 시장 예상치인 6.8%를 상회하면서 경착륙 우려를 해소했다”며 “이는 중국 정부의 미니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유동성 완화정책, 인프라 투자 증가, 대외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정부 목표치인 7.0%를 지켜낼 것”이라며 “3분기에도 대중 수출 둔화가 지속되겠지만 4분기 이후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봉걸 연구위원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품질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또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일대일로 프로젝트, 신형 도시화와 서비스업에서 생기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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