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0일 ‘중국 경제 하반기 전망 및 대중 수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증시불안,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올해 3분기까지 대중 수출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4분기 이후에는 일대일로(一帶一路) 등 대규모 투자 증가 효과와 중국의 수출 증가 및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유동성 완화정책, 인프라 투자 증가, 대외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등으로 정부 목표치인 7.0%를 지켜낼 것”이라며 “3분기에도 대중 수출 둔화가 지속되겠지만 4분기 이후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