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에도 美 고용지표 대기`..日·中 증시 상승

부활절도 해외 증시 휴장..거래도 뜸해
  • 등록 2015-04-03 오전 11:20:16

    수정 2015-04-03 오후 3:44:5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간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됐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엔 부정적인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고용지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부활절로 뉴욕증시 및 유럽 증시 등이 휴장에 나서면서 거래량도 뜸하다.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27% 오른 1만9364.85, 토픽스 지수는 0.15% 상승한 1556.48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날 하락 개장한 뒤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엔화는 달러당 119.69엔으로 전 거래일과 보합권 수준을 나타냈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됐지만, 미국 기준금리의 방향을 결정할 주요 지표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하다.

블룸버그 통신이 설문조사한 결과 3월 비농업부문의 취업자 수는 24만5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용지표가 악화될 경우 올해 중반 금리 인상 가능성은 멀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노무라 홀딩스 수석 전략가 와코 주이치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데다 (부활절) 휴일 등으로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뉴욕 및 유럽 증시가 휴장해 거래량도 적은 편이다.

다만 소니가 영업이익으로 3000억엔을 달성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이후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혼조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오른 3832.42에 거래되고 있지만, 하락 개장한 이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이란의 원유 생산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주를 끌어내렸다. 부동산 시장 둔화로 개발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된 것도 증시에 보탬이 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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