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이 올해 위기 해법으로 ‘정면돌파(正面突破)’를 제시하며 연초 3일간의 현장경영에 나섰다.
저유가, 환율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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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어진 환경은 누구에게나 똑같기에 환경을 탓해선 진정한 1등은 불가능하다”며 “외부 환경이 어려워도 LG화학만의 방식을 찾아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부회장은 사업본부별로 어떠한 경영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중국의 자급률 상승 및 후발기업의 높아진 기술력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기초소재분야의 경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은 물론이고 마케팅·물류·테크니컬서비스 등 사업활동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특히 “환경이 어려울수록 당장의 이익을 위한 편법에 대한 유혹이 많아지는데 이는 회사의 미래를 망치는 치명적인 독이 된다”며 “모든 사업활동에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하고 더불어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책임감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부회장은 여수공장을 비롯해 8일 대산공장, 9일 오창·청주 공장 등을 릴레이 방문할 예정이며 올 한해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영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가 고객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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