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논란'에 경찰청 "홍보단 의경 관리 강화할 것"

  • 등록 2013-06-27 오후 1:57:29

    수정 2013-06-27 오후 1:57:29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근 군 연예병사들의 복무규정 위반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경찰도 홍보단 소속 의무경찰들에 대한 자체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경찰홍보단 대원들이 복무규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단을 운영하는 각 지방청에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최근 군 연예병사들의 복무규정 위반 행위가 드러나면서 경찰청도 각 지방청에 경찰홍보단의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 사진= SBS ‘현장 21’ 방송화면 캡처
경찰홍보단은 서울, 경기, 부산, 전남경찰청에 각각 소속된 의경들이다. 이들은 연기, 노래 등 예능에 특기를 보여 선발된 인원으로 각종 행사에 파견되는 등 대국민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

서울청 홍보단에는 영화 ‘건축학개론’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제훈을 비롯해 배우 김동욱, 가수 최성욱, 가수 강서영 등 연예인 4명이 의경으로 복무하고 있다.

경찰청은 홍보단원들이 외부 행사에 투입됐다가 무단이탈하는 등의 임의 행동을 철저히 규제할 예정이다. 또 외출 및 외박과 관련, 특혜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도록 각 지방청에 지시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부 군 연예병사들의 행위와 관리 실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경찰도 내부적으로 단원들의 행동을 단속한다는 취지”라며 “특별히 문제가 있어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은 앞으로 필요에 따라 지방청 홍보단의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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