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학물질사고 전담조직 신설한다

  • 등록 2013-03-18 오후 2:42:16

    수정 2013-03-18 오후 2:46:36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최근 기업들의 화학물질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화학물질 사고 전담조직을 만들어 피해를 최소화해나가기로 했다.

정환진 환경부 화학물질과 사무관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최한 ‘환경법규준수 및 유해물질대응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사무관은 “최근 화학물질 유통이 급증하면서 사고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으나 현행 조직·인력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화학사고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사고 대응을 전담하는 화학사고 관련 전담조직을 신설해 관련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사무관은 또 “중앙 전담기관으로 화학물질 안전관리원을 신설하고, 지방 전담기관으로는 화학물질안전센터를 만들어 현장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화학사고 대응 전문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사고현장에 접근 가능한 특수차량, 분석장비, 다기능 제독시설 등 사고대응장비를 확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박태진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화학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담당자과실로 지목되나, 화학산업은 대부분이 50인 미만 중소기업으로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키워내기는 벅찬 실정”이라며 “상의는 향후 화학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을 마련해 산업현장의 피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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