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무안경 방식 12인치 크기 3D TV를 일본 시장에 내놓았다. 오는 26일에는 20인치 모델도 판매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40인치 모델도 판매할 예정이다.
도시바는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시바 3D TV는 삼성전자(005930)나 LG전자(066570) 제품과 달리 안경 없이도 3D 효과를 내는 `오토스테레오스코픽(autostereoscopic)`이란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우소미 사장은 "도시바는 무안경 방식의 3D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업체에게 빼앗긴 TV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경을 착용하는 방식이 영원하진 않을 것"이라며 "매시간 안경을 써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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