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유명 패스트푸드점 위생불량, 3년간 192건 적발

이물질 혼입 42건-대장균·세균초과 14건-유통기한 위반 14건 등
  • 등록 2010-10-05 오전 11:45:02

    수정 2010-10-05 오전 11:46:00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유재중 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받은 `패스트푸드점 단속·적발 현황(2008년~2010년 8월)`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192건의 위생불량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위반내역을 살펴보면, 기준규격위반이 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설기준위반 45건,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위반 31건, 영업자 준수사항위반 14건 등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기준규격위반 58건중에서 이물질혼입이 42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금속재·파리·철수세미·머리카락 등이 발견됐다. 또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대장균을 포함해 일반세균 기준치 초과도 14건이 적발됐다.

식품위생취급기준 위반사례 31건중에는 조리장 및 조리기구의 위생상태 불량으로 적발된 건수가 19건, 위생모미착용이 4건 등을 차지했다.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4건중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판매목적으로 보관한 건수가 12건이나 적발됐다. 이는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조차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케 한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유재중 의원은 "유명 패스트푸드점은 대부분 대기업이 운영·관리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며 "각 기업은 지역점포에 대한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품당국도 단속을 늘려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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