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잘팔렸네`..1분기만에 다시 `흑자`

1분기 HE사업부 영업익 142억 달성
"평판TV 판매량 40% 증가 영향…매출 19% 증가"
  • 등록 2009-04-21 오후 2:41:23

    수정 2009-04-21 오후 2:41:23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의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부가 1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21일 실적발표를 통해 HE 사업부가 1분기 142억원의 영업이익(글로벌 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2976억원을 기록했다. 
 
HE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3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1분기만에 다시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그래프 참조)


 
LG전자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평판TV의 판매량이 약 40% 늘었다"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PDP 모듈 매출액은 32인치 물량 자체가 감소하며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TV 판매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의 성장폭 자체는 1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 TV 보급이 낮은 신흥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선진 시장에서도 `2번째 TV` 중심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돼 수량 기준 수요는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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