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로봇프로세스 프로젝트 첫번째 과제 완료"

사무자동화의 일환, 금융정보제공 시스템 자동화
  • 등록 2020-03-06 오전 10:23:07

    수정 2020-03-06 오전 10:23:0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ECO 프로젝트의 첫번째 과제 중 하나로 금융정보제공 시스템 자동화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은행권 최초로 소득·재직서류 확인 등 여신업무에 RPA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업무의 재검토와 재해석을 통한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RPA ONE(Open New Era) 프로젝트 체험을 바탕으로 은행 내 RPA 확산을 위한 RPA TWO(Together We Go)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RPA ECO 프로젝트는 △RPA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서비스 요청에 따른 즉각적 처리 지원을 위한 ‘채널 확대’(Extension) △자연어 자동인식을 통해 비정형 문서 기반 업무 수행을 위한 ‘인식 자동화’(Cognitive Automation) △지속적이고 신속한 RPA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시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성’(On-going)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 과제로는 △금융정보제공 시스템 자동화 △보증서 대위변제 업무 자동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정서 심사 처리 △개인형 IRP 급여이전 등록 등 21개 부서의 44개 업무를 대상으로 선정해 자동화를 추진한다.

첫 번째 과제인 금융정보제공 시스템 자동화는 외부기관의 요청에 따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를 검색ㆍ추출ㆍ편집ㆍ발송ㆍ관리 과정을 RPA 시스템으로 전환한 것으로 이전과 대비해 업무 프로세스의 40%를 간소화했다.

올해 7월까지 추진될 이번 ECO 프로젝트를 통해 감정평가, 개인형 IRP 급여이전 등고객 요청 업무의 더욱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신한은행 내부적으로는 하루 201시간, 연간 12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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