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PD "신동호의 만행,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

  • 등록 2017-08-23 오전 10:08:44

    수정 2017-08-23 오전 10:08:44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승호 PD가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에 대해 폭로했다.

최승호 PD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의 만행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다”며 “신동진 아나운서를 주조정실로 보내는 부당전보를 한 뒤 이유를 묻자 ‘우리는 그런 것 알려주지 않는다’고 했던 신동호”라고 밝혔다.

이어 최 PD는 “제작진의 출연제의가 와도 간부들이 잘라버려서 출연이 무산된 경우를 50번까지 세고 그만뒀다는 허일후 아나운서. 허일후 아나운서 모교에서 직업교육해달라는 요청에 ‘너는 아나운서 아니잖니’라며 막아놓고, 자기 조카 아나운서 시험 치려는데 코치해달라고 했다는 찌질이는 누구니. 지금 지방사 사장이라는데. 진짜 기가 막히네”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최 PD는 이성주 PD의 영상을 공유하면서 “손정은 아나운서가 말하는 신동호. MBC 경영진이 손정은이 나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며 라디오 뉴스도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 막상 손 아나는 그와 마주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최승호 PD는 MBC에서 해직된 PD이자 현 뉴스타파의 PD로 최근 개봉된 영화 ‘공범자들’의 감독이기도 하다.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 영화다.

한편 MBC 아나운서 27인은 MBC 정상화를 위한 제작 거부와 업무 중단을 선언,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퇴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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