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송파구는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안전한 급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급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식자재를 값싸게 공급하고 전통시장 및 나들가게, 송파위더스(장애인 재활시설)와 일부 품목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달 내 관련 공무원, 영양사, 어린이집 연합회장, 학부모 대표 등 10인으로 ‘급식재료 공동구매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11일부터 송파구 홈페이지(http://www.songpa.kr)를 통해 희망업체를 공고하고 22일부터 5일간 접수를 받는다.
업체선정은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을 적용한 적용해 서류검토와 면접심사, 위생상태·식자재 유통과정 등을 확인하는 현장방문을 거쳐 이루어진다. 공급업체는 가격·품질·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어린이집 편의 및 권역별 연계 강화를 위해 복수로 선정한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공동구매가 이뤄지고 어린이집 만족도 조사 및 가격·신선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어린이집의 공동구매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종 혜택도 부여한다. 보조교사·보육도우미 채용 시 인센티브 제공, 모범어린이집·모범보육교사 표창 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연수 시 우선 선발 혜택 등이다.
이번 급식업체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여성보육과(☎2147-2785)에 문의하면 된다.
| 오금어린이집 4세반 급식 모습[사진=송파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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