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무인기 실전 일파만파, 김진태 의원 "네 조국가라"

  • 등록 2014-04-14 오후 1:39:24

    수정 2014-04-15 오후 2:58:1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무인기’ 발언을 둘러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설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청래 의원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막말에 가까운 격한 표현의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생각”이라며 “미치도록 친북이 하고 싶다. 최고 존엄이 다스리는 주체의 나라에서 이런 짓을 할 리가 없다. 미치도록 대한민국이 싫다. 대한민국 정부가 하는 건 다 조작”이라고 썼다. 이어 그는 “너의 조국으로 가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의원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정청래 의원은 13일 트위터 메시지에서 “미치도록 감방에 가고 싶나”며 “김진태 너의 소원대로 해주마. 깐죽대는 너의 입을 원망해라. 법대로 처리해 줄 테니 너의 감옥으로 가거라”고 반박했다.

정청래 의원의 반격을 받은 김진태 의원은 곧바로 “어느 야당의원(정청래 의원)이 저를 감방에 보낸다고 협박한다”면서 “그건 최고 존엄 한마디에 재판도 없이 공개처형 하는 나라에서나 가능한 거다. 이래서 역시 이분 대한민국 국회의원 아닐 가능성 커”라고 적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인기가) 북한에서 날아온 것이 아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기용날자에서 ‘날짜’가 아니라 ‘날자’이기 때문에 북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서체가 아래아 한글이다. 북한은 보통 ‘광명납작체’를 쓴다. 이건 코미디”라며 북한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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