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공방..건설주 급등 지속

  • 등록 2013-11-25 오후 1:39:04

    수정 2013-11-25 오후 1:39:0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020선을 지탱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지수의 상승폭은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이란 핵협상 타결 순풍에 건설주들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오후1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6포인트(0.70%) 오른 2020.1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며 지수는 2020선에 머물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9억원, 78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한때 1000억원 이상 사자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1시 무렵부터 매수폭을 좁히고 있다. 개인은 619억원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아시아 증시도 호조세다. 일본 니케이지수, 홍콩항셍기업지수, 중국 상해지수, 대만 TWSE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업이 여전히 2%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플랜트 발주 증가 기대에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등 덩치 큰 업종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등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은행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다수가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만1000원(1.45%) 상승하며 14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한국전력(015760) 역시 각각 2.62%, 1.53% 상승하고 있다. 다만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2포인트(0.76%) 오른 507.89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56% 상승하는 가운데 CJ E&M(130960)GS홈쇼핑(028150) 역시 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파라다이스(034230), 다음(035720), 포스코 ICT(022100), 성우하이텍(015750)은 소폭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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