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 찾아오는 공포, '연쇄살인범이 우리집에 온다?'

  • 등록 2013-07-03 오후 1:49:40

    수정 2013-07-03 오후 1:49:5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이틀 뒤 찾아오는 공포’라는 제목의 트위터 글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 트위터리안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지인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책을 주문했는데, 도서가게에서 문자 옴”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보는 이들의 공포를 느끼게 한 것은 다음 문구였다.

▲ 트위터에서 ‘이틀 뒤 찾아오는 공포’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한 다양한 반응들을 볼 수 있다. / 사진= 트위터 검색화면 캡처


트위터리안은 글 뒤에 “연쇄살인범이 2일 뒤 집에 도착합니다”라는 문자 내용을 밝혀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한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연쇄살인범’은 실제 범죄자가 아닌 ‘책 이름’에 불과하다. 그러나 ‘살인범이 집에 도착한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글은 600회 이상 리트윗되고 30명 가까이 관심글로 담아가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서 ‘이틀 뒤 찾아오는 공포’를 검색하면 “연쇄살인범 책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우리집으로 연쇄살인범이 온다고? 이런...”, “제목부터 제대로 공포네” 등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다양한 반응들을 볼 수 있다.

한편, ‘이틀 뒤 찾아오는 공포’는 주요 포털 펀업 키워드에도 오르며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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