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 위원장과 회동했다. 이 사장이 기능올림픽 한국 유치를 타진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2017년 개최지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구시가 대회 유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 역시 기능올림픽에 관심이 많다. '제조업의 힘은 현장에 있고, 현장의 경쟁력은 기능인력에 달렸다'란 신조를 지녔다. 해외에서 열린 기능올림픽 대회에 찾아가 대표선수를 응원하고, 귀국한 후에도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격려할 만큼 신경을 쓴다.
삼성전자(005930)도 지난 2007년부터 국제 기능올림픽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 런던 국제 기능올림픽대회도 글로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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