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포스코, 지분 맞교환 확대

국민은행, KB금융 0.6% 매각..포스코 지분 0.37% 매입
다른 대기업 1~2곳과 지분 맞교환도 추진
  • 등록 2011-01-13 오전 11:44:51

    수정 2011-01-14 오전 8:52:08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국민은행이 포스코와 지분 교환을 확대하기로 했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KB금융(105560)지주 지분 11.2%중 0.6%를 오는 14일 포스코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국민은행도 포스코 지분을 0.37%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KB금융 지분은 1.42%에서 2.02%로 증가한다. 국민은행의 포스코 지분은 3.39%에서 4% 가량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이 보유한 KB금융 주식은 4340만주(11.2%)로 지난 2008년 9월 지주 출범 당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과정에서 인수한 것이다. 3년 보유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9월까지 전량 매각해야 한다.

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 지분 매출 출회에 대한 시장의 부담 해소와 대기업과의 기업금융 확대를 위해 이르면 다음달 중 국내 10대 대기업그룹 가운데 1~2곳과 추가적인 KB금융 지분 맞교환에 나설 계획이다. 

▶ 관련기사 ◀ ☞KB금융, '일자리 창출' KB굿잡 출범[TV] ☞KB금융 "중국공상은행과 제휴 아직 구체적 합의없어" ☞어윤대 회장 "KB금융, 일자리 창출 성공스토리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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