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자동차와 은행주 등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강한 흐름을 보이며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76포인트(0.52%) 오른 1886.49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로 이날도 연중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장중 고점은 1889.50이다.
운수창고와 전기가스업종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증권과 은행, 보험 등 금융주도 랠리를 주도하고 나섰다. 자동차주와 건설, 항공, 해운, 에너지 관련주들도 흐름이 좋다.
SK에너지(096770)는 베트남에서 또다시 원유층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4.17% 급등중이다. 기아차(000270)와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현대차도 2~3% 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은행주들은 3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일제히 강세다. 기업은행(024110)과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나란히 3% 이상 오르고 있고,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 등도 1~2%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실적에 대한 우려로 3% 이상 밀리고 있고,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SDI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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