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 12조8530억원, 영업이익 455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휴대폰 부문 매출은 3조9159억원, 영업이익은 2626억원을 각각 거뒀다.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휴대폰 부문에서 거둔 셈이다.
휴대폰 부문 매출은 전분기보다는 4.3% 감소했지만, 작년 1분기보다는 2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2146억원보다 22.4%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41.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은 중고가 휴대폰 판매비중 확대와 비용효율화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휴대폰부문 영업이익이 2100억원 수준, 영업이익률은 5~6%대를 점쳤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쿠키와 뷰티 등 중간가격대 휴대폰 전략모델을 늘렸고, 기존 주력제품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휴대폰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한 2억6000만대로 추정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신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략모델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분기 판매량은 1분기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S클래스 UI를 채택한 아레나폰과 뷰티스마트폰 등 신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특징주)LG전자 실적좋네..차익매물 뚫고 재반등
☞LG전자 `깜짝 실적`..휴대폰 `끌고` 가전·TV `밀고`
☞LG전자 순손실, `환차손·지분손실`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