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실적 휴대폰이 `공신`

전분기보다 수익성 개선..영업이익률 6.7%
중고가 휴대폰 판매비중 확대 등 영향
  • 등록 2009-04-21 오후 2:39:56

    수정 2009-04-21 오후 2:43:5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휴대폰 덕분에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1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 12조8530억원, 영업이익 455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휴대폰 부문 매출은 3조9159억원, 영업이익은 2626억원을 각각 거뒀다.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휴대폰 부문에서 거둔 셈이다.
 
휴대폰 부문 매출은 전분기보다는 4.3% 감소했지만, 작년 1분기보다는 2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2146억원보다 22.4% 증가했고, 전년동기대비 41.0%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6.7%로 전분기 5.2%보다 1.5%P 증가했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률(13.9%)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은 중고가 휴대폰 판매비중 확대와 비용효율화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휴대폰부문 영업이익이 2100억원 수준, 영업이익률은 5~6%대를 점쳤었다.

휴대폰 판매량은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작년 4분기(2570만대)와 전년동기(2400만대)보다 감소한 2260만대를 기록했다. 1분기 ASP(대당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보다 4달러 오른 131달러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 쿠키와 뷰티 등 중간가격대 휴대폰 전략모델을 늘렸고, 기존 주력제품 가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한국시장에서는 쿠키와 롤리팝 등 휴대폰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도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2분기 휴대폰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감소한 2억6000만대로 추정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신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략모델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분기 판매량은 1분기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제시했다. S클래스 UI를 채택한 아레나폰과 뷰티스마트폰 등 신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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