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98포인트(4.04%) 상승한 308.03으로 장을 마감했다. '검은 금요일'로 불렸던 지난 24일 300선을 내준 이후 꼭 1주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기관이 142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5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개인들은 209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사흘째 매도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5억2028만주, 거래대금은 851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98개를 포함해 6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5개 등 21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5개였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한 SK브로드밴드(033630)와 메가스터디(072870), 동서(026960),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키움증권(039490) 등은 약보합에 그쳤다.
최근 코스닥 애널리스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용현BM(089230)의 경우 깜짝 실적과 함께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대규모 계약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로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네오게임즈도 3분기 실적호조로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대체에너지 관련주 급등세도 이어졌다. 에멀전 연료 상용화 성공했다는 소식에 한진피앤씨(061460)는 나흘째 상승세를 나타냈고, 한국기술산업(008320)도 미국 오일샌드 시험가동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티스는 최근 주가 급락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일부에선 대주주의 주식담보 물량이 반대매매로 출회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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