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달 1일자로 신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김성중(
사진) 조선대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25조 및 27조에 의한 국가 응급의료의 총괄 컨트롤타워로서 중앙 및 지역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응급의료 전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김성중 교수를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 임명했다는 설명이다.
김성중 신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지난 2003년 조선대병원에 임용된 이후 진료부원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응급의학회에서 재무·법재·보험·기획 이사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응급의료 전문가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 증상을 동반한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극적인 전원활성화를 위해 격리실 확충, 이송지침개정 등 유관기관과의 합의를 이뤄 환자들이 신속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다. 또 광주응급의료위원회 위원으로서 광주광역시 응급의료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며 응급의료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성중 신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 타임 내에 전국 어디에서나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으려면 지역 중심의 응급의료체계 확립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응급의료가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촘촘하게 자리잡고 기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