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소비자가 마트에 진열된 클라우드를 고르고 있다. (사진=롯데주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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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주류(대표 이종훈)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에 이어 캄보디아에 클라우드 수출을 개시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2012년부터 수출한 소주, 위스키, 설중매 등에 이어 맥주 시장 공략을 시작한 것. 롯데주류에 따르면 현지 수출 이후 연 평균 30% 성장률을 기록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를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클라우드는 355㎖ 캔 제품 5만5000개와 330㎖ 병 제품 3만7000개, 4000 박스 가량의 물량이 현지에 도착해 2월 초 지역 대리상을 거쳐 현지 전통 채널과 주요 편의점, 마트 등에 입점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소비자를 상대로 시음회를 진행하고 지역 곳곳을 다니는 영업 차량 전면에 제품 이미지을 입혀 현지인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TV와 사회관계망(SNS)채널을 통한 광고를 진행하는 등 현지 마케팅에도 적극 진행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맥주와 소주 등 한국 술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 편”이라며 “2월 중 8000 박스를 추가 선적해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하며 동남아 지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미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클라우드를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