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는 외국인 대상 국내 의료관광 O2O 플랫폼을 운영하는 ㈜어게인트웬티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감됐다고 11일 밝혔다.
1억원 모집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어게인트웬티는 42명의 투자자로부터 총 1억310만원을 모집했다. 특히 이번 펀딩에는 엔젤투자자뿐 아니라 한국투자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KTB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기관투자자도 다수 참여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집된 자금은 마케팅과 중국 베이징 법인 설립 비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어게인트웬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주요 타겟 시장인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보다 편리하게 국내 의료관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문기 어게인트웬티 대표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반 투자자뿐 아니라 전문 투자자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주주 가치 증대 및 건강한 의료관광 시장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훈 인크 대표는 “어게인트웬티의 크라우드펀딩은 플랫폼사와 기존 전문투자자가 협력한 선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투자자들과의 협력 모델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잘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