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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일하는 서울노인의 특성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노인 고용률은 2009년 22.5%에서 2014년 27%로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노인취업자는 20만7000명에서 30만6000명으로 늘었다.
2015년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24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 거주 노인 3명 중 1명은 일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들은 매우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 중이다.
월평균 임금은 122만8000원으로 일반 임금근로자의 월평균임금(고용부 2014년 통계) 320만원의 40% 미만으로 분석됐다.
직업별로는 경비, 미화원, 택배원, 활동보조인, 가사도우미 등의 ‘단순노무 종사자’가 85.4%를 차지했다.
노인들은 현재 일을 하는 이유로 62.2%가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노후자금 준비(11.9%)’, ‘용돈이 필요해서(8.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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