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기술로 제 3세계 돕는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세미나’ 개최

적정기술의 아이콘 ‘폴 폴락’ 세미나 강연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아이디어 발굴 및 현지 사업화 지원
  • 등록 2012-05-23 오후 3:03:52

    수정 2012-05-23 오후 3:03:5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03600)그룹이 23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가난한 이들의 기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적정기술이란 저개발국의 저소득층을 위해 고안된 기술을 말한다. 매연과 겨울난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몽골 축열기 프로젝트, 네팔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흙건축 방식의 맘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세미나에는 ‘적정기술의 선구자’라 불리는 세계적인 명사, 국제개발기업 (International Development Enterprises)의 창업자 '폴 폴락(Dr. Paul Polak)'이 참여했다.

▲ 폴 폴락씨
폴 폴락은 빈곤퇴치 수단으로서의 적정기술을 주제로 제 3세계에서의 적정기술과 사회적기업 설립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연했다.

SK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굿네이버스 등과 함께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을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과 적정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아이디어를 선발해 현지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세미나를 시작으로 기술 및 아이템을 구체화시키는 이노베이션 캠프(7월 6일~7일),사회적기업화로 나아가는 페스티벌(7월 24일)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SK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발굴된 적정기술을 통해 현지형 사회적기업이 설립돼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방법을 모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 3회 적정기술 사회적기업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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