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NHN `너무 떨어졌나`..13만원대 회복

  • 등록 2009-03-03 오후 2:26:34

    수정 2009-03-03 오후 2:29:59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NHN(035420)이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주가 13만원을 회복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14분 현재 NHN 주가는 전일대비 5% 오른 1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9만주로 골드만삭스, 비엔피 등 외국계증권이 매수 상위창구에 올라있다.

NHN 주가는 지난달 23일 14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5거래일만인 지난 2일에는 12만원대로 떨어졌다. 결국 최근 닷새만의 하락은 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이 시장에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게임 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것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주가가 13만원 밑이라 시장에서 너무 싸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 같다"며 "외국인 수급도 나쁘지 않고 1분기 게임사업 부문이 선전하는 등의 긍정적 요인이 이날 주가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도 "지난달 말부터 코스피200 편입효과로 먼저 밸런싱 조정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연말부터 게임주들 주가가 오르는 동안 포털들이 상대적으로 쉬고 있었는데 NHN 1분기 실적이 크게 나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작용하면서 주가도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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