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40선 후퇴..`亞 증시 약세` 부담

  • 등록 2007-12-20 오후 2:28:04

    수정 2007-12-20 오후 2:28:04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0일 오후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1840선으로 후퇴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7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5.00포인트(0.82%) 하락한 1846.47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중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조금씩 안정을 찾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 증시의 반락과 대만의 낙폭확대 등 아시아 증시들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국내증시 역시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꾸준한 순매수 흐름을 유지하던 투신, 증권 등 기관들이 오후들어 한꺼번에 물량을 던졌다. 증권은 117억, 투신은 220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선 상황.

상승세를 유지하던 삼성전자(005930)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등은 낙폭이 벌어졌다. 반면 고배당주로 손꼽히는 경기 방어주 한국전력(015760)과 SK텔레콤, 우리금융 등은 여전히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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