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피자, 오구쌀 피자 100억에 인수…고객 기반 확대

  • 등록 2024-12-09 오전 10:33:22

    수정 2024-12-09 오후 4:08:4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반올림피자는 오구쌀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인 오구본가 주식 전량을 약 100억원에 인수하며 자회사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반올림피자는 현재 약 360개 가맹점과 370여개 오구쌀 피자 가맹점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오구쌀 피자는 국내 피자 포장 특화 매장 3위 업체다. 우리 쌀과 보리, 조, 밀, 검은깨로 만든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을 선사한다.

일반 밀가루 반죽에 비해 소화가 편한 쌀 도우로 ‘웰빙도우피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반올림피자는 2021년 말 싱가포르 기반 사모펀드 오케스트라PE에 인수된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다.

마지헌 반올림피자 대표는 “이번 오구쌀 피자 인수를 통해 고객의 기반이 더욱 확장됐고 양 브랜드가 가진 장점을 토대로 운영의 효율성과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장 내에서 지배력과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제품 및 상품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공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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