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번주 중 일정을 확정하려고 한다”며 “여러가지 의혹이나 경위 등을 자세하게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반 피의자와 똑같은 기준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하이브가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으면 수사팀에서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슈가는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범칙금을 받고 사건이 종결된 것처럼 입장문을 내 의문을 자아냈다.
앞서 슈가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빅히트 뮤직도 입장문에서 슈가가 스쿠터 대신 ‘킥보드’라는 표현을 쓰며 ‘500m 가량’ 주행했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슈가와 빅히트뮤직이 ‘전동 킥보드’라는 입장문을 낸 것이 사건을 축소시키려는 의도를 비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슈가가) 술에 취해 기억을 못해 그렇게 발표했는지 등은 모르겠다”며 “현장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되면 이후 절차에 설명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