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대구경북, 강원, 충북, 경기, 광주, 울산 등 9개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의 날’은 지난 해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2003년 7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20여 년의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 성장과 성과를 되짚어 보고, 경자구역 발전에 힘쓴 경자청 임직원 18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성별희 주무관(인천 경자청)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담당하며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김영민 주무관(충북 경자청)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충북 경자구역 내 기업에 41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복합도시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규제혁신과 입주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해 경자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