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도 우한 폐렴 확진…"중국 다녀온 30대 남성"

  • 등록 2020-01-22 오전 9:40:43

    수정 2020-01-22 오전 9:40:4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중국 우한을 진원진로 한 신종 전염병 우한 폐렴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발견됐다.

AF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를 바탕으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주민이 최근 중국 우한을 다녀온 뒤 우한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환자는 30대 남성으로 15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워싱턴주 에버렛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남성은 우한 폐렴 관련 보도를 접한 뒤 비슷한 증세라고 판단해 직접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시료를 받아 검사를 실시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내렸다. 다만 이 남성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CDC는 미국에서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추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역학 조사에 나섰다. CDC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추가 환자가 나올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CDC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3개 지역 공항에서는 중국에서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검역도 벌이고 있다.

한편 신종 감염병은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넘어 수도 베이징, 상하이까지 환자가 나온 상황이다. 한국에서도 중국인 확진자가 나왔으며, 일본,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환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우한 폐렴 발병에 따른 사망자는 6명, 감염자는 3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미국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치료를 받아온 워싱턴주 에버렛 소재 프로비던스 지역 병원.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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